치아 통증은 한 번 시작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동반합니다. 특히 치과 문이 닫힌 늦은 밤이나 주말에 갑작스럽게 치통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치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충치나 잇몸 질환이므로 반드시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까지 고통을 줄이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응급 처치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치아 통증 셀프 관리법 사 단계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약국 소염진통제 교차 복용과 올바른 선택
치통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치통은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치수나 잇몸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진통제보다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소염진통제 계열을 복용하는 것이 염증과 통증을 동시에 가라앉히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약 한 가지 진통제만으로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성분이 다른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두 시간에서 세 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하는 것도 단기적인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혈관을 수축시켜 압박을 줄이는 냉찜질
치통이 심할 때 뜨거운 찜질을 하거나 아픈 치아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염증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통증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치통의 원인은 치아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므로 차가운 얼음주머니를 수건에 감싸 아픈 쪽 뺨에 대고 냉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찬 기운이 얼굴 피부를 통해 전달되면 해당 부위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신경이 마비되어 통증을 크게 경감시켜 줍니다. 단 얼음을 입안에 물고 직접 치아에 대는 행동은 신경에 과도한 자극을 주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뺨 바깥쪽에 찜질하십시오.
3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는 미온수 소금물 가글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낀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는 박테리아의 활동을 촉진하여 염증 부위를 더욱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때 천연 소독제 역할을 하는 소금물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컵에 미지근한 물을 채운 뒤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반 티스푼 정도 녹여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어 내십시오. 소금물은 입안의 삼투압을 변화시켜 염증 부위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세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판되는 구강청결제 중 알코올 성분이 강한 제품은 오히려 상처 부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치통이 있을 때는 순한 소금물 가글이 안전합니다.
4 .수면 시 머리 위치 높이기와 자세 관리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가 밤에 침대에 누우면 치통이 유독 심해지는 경험을 많은 이들이 합니다. 이는 누운 자세를 취할 때 혈액이 머리 쪽으로 집중되면서 치아 내부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잠을 청할 때는 평소보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상체를 살짝 세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위치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두부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치아 내부의 압력이 낮아지고 야간 치통을 줄여 숙면을 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결론 임시 방편일 뿐 치과 방문이 정답입니다
위 네 가지 셀프 관리법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키는 응급 처치일 뿐 치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진통제를 먹고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방치하면 치아 내부의 신경이 괴사하여 더 큰 수술이나 발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은 틈을 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를 완료해야 소중한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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